저는 9년 만의 이사였습니다. 오랜 시간 한 공간에 머물며 쌓인 추억과 물건들을 옮긴다는 건 단순한 ‘짐 이동’ 이상의 의미였고, 설렘과 기대보다는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이 더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과연 잘 옮길 수 있을까, 깨지거나 잃어버리는 건 없을까, 정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수많은 물음표 속에서 선택하게 된 ‘나르고’는, 결과적으로 저의 모든 걱정을 한 번에 해소시켜준 최고의 결정이었습니다.

이사의 첫 순간부터 마지막 정리까지, 임학주 팀장님을 포함한 팀원분들 모두는 단순히 일을 ‘잘’ 하시는 수준이 아니라, ‘마음을 담아’ 움직이셨습니다. 짐 하나하나를 마치 본인의 물건처럼 소중히 다뤄주시고, 어느 한 순간도 무성의함 없이 꼼꼼하게 작업해주셨어요. 특히 구리이모의 정리 실력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감탄스러웠습니다. 단순한 정리를 넘어, 공간에 대한 배려와 센스가 그대로 녹아 있었고, 이사 당일의 분주함 속에서도 따뜻한 미소와 위로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고, 그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이사라는 게 원래 지치고 힘들어야 하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덕분에 저는 새로운 집으로의 첫걸음을 가볍고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나르고’는 단순히 짐을 나르는 업체가 아니었습니다. 정성과 책임감,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르는, 진짜 ‘동행자’였습니다. ‘이사자격증’, ‘정리자격증’이 있다면 임학주 팀장님과 구리이모님 성함을 모르는 ㅠ 두 팀원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어요. 그만큼 프로페셔널했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향한 따뜻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위에 이사를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저는 주저 없이 ‘이사는 나르고다!!‘ 추천드릴 겁니다. 저처럼 잊지 못할 감동을 경험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최고의 이사를 만들어주셨어요.